바이든 대통령, 재선 도전 포기…미 대선 구도 급변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정치 역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미국 대선 구도가 크게 변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56년 만에 재선을 노리다 중도 포기한 현직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지만, 후보에서 물러나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주 후반에 국민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와 사퇴 배경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는 지난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당시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더듬고 발언 중간에 맥락 없는 얘기를 하는 등 건강과 인지력 문제로 논란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민주당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바이든의 우군들도 후보 사퇴를 권고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인해 민주당의 다음 대권 주자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사퇴를 알린 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2020년 대선 후보로서 내린 첫 결정은 카멀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지명한 것이며, 이는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영광으로 생각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 선출 절차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새로운 후보를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원래 다음 달 초 온라인 투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을 공식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퇴로 인해 대선 후보를 다음 달 19일부터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응

한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대타 후보 1순위인 해리스 부통령을 맹공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보다 해리스가 이기기 쉽다"며 기선 제압에 나섰고,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결론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 사퇴로 인해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매치는 수포로 돌아갔고, 미국 대선은 이제 격랑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대선 구도는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